'책리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17 [별의꿈's review]돌 전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4)
  2. 2010.01.10 [별의꿈]떨리는 첫 임신, 그 옆의 든든한 가이드북
  3. 2009.07.14 [별의꿈's review]유전자 인류학
2010. 1. 17. 13:49

[별의꿈's review]돌 전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돌 전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편집부 지음 | 중앙M&B 펴냄
평점


 임신하고, 출산을 앞두고 한 일 중 하나가 육아 관련 서적을 사서 보는 것이었습니다. 직장 동료가 아기가 태어난 후엔 늦는다며, 미리 사서 읽어두라고 충고를 해주었었거든요.

 

 그 동료의 추천서들과 함께, 검색하다 발견한 이 책까지 구매를 했답니다. 출산 전에 미리 읽어두라고 했지만, 막상 미리 읽으려니 아기를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인지 참 안읽히더라구요. 이 책도 마찬가지. 목차랑 내용만 대강 두세번 훑어보고 말았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한줄한줄 정독을 하며 읽게 되네요.

 

 이 책의 장점은 백과사전처럼 아기의 월령별로 필요한 정보와 궁금증들이 쏙쏙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랍니다. 태어나서 1년간,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기아 맞춰 월령별로 아기의 발달내용, 아기에게 생길수 있는 트러블, 어떻게 놀아줄 것인지가 잘 정리되어 있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궁금한 걸 찾으려 애쓸 필요가 없어요. 책이 그리 두껍지 않은데도, 왠만한 필요한 내용들은 다 들어있어요.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건, 매 월령별로 마지막 페이지에 실려있는 또래 아가들의 일상에 대한 부분이에요. 사실 책에 쓰여있는 이론대로 아가가 크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책에는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쓰여있다보니 아가가 조금만 알고 있는 내용을 벗어나도 불안한 것이 초보엄마의 마음이지요. 하지만 또래 아가들의 일상을 보면 이런 아가도, 저런 아가도 있고 우리 아가랑 발달정도나 일과가 비슷한 아가들도 있어 많이 안심이 되네요.

 

 책의 제목은 과도한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가 읽을 법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섬세하고 꼼꼼한 육아 지침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해줘야 할'이라기보단, 엄마가 미리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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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lslife.tistory.com BlogIcon 톨™ 2010.01.27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 아기도 5월에 첫돌인데 열심히 책 읽어주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ms0076.tistory.com BlogIcon 별의꿈 2010.01.27 11:3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희 아가는 이제 2개월 되었어요. ^^ 혹시 아기에게 읽어줄만한 그림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2. Favicon of https://tolslife.tistory.com BlogIcon 톨™ 2010.01.27 12: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국민아기책이라 불리우는... '달님안녕' 정도요? ㅎㅎㅎ

2010. 1. 10. 15:45

[별의꿈]떨리는 첫 임신, 그 옆의 든든한 가이드북

                                                                     글주소 - http://blog.libro.co.kr/naynang/805323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펴냄
평점

 떨리는 첫 임신. 임신을 확인한 후에 여기저기 검색해보다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요즘엔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고, 산부인과에서도, 분유 회사에서도, 또 여러 육아 관련 사이트에서도 e-mail이나 책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정보를 보내주지만 단편적이거나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는 혼란만 가져오기도 하지요.

 매번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구요. 더구나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책은 대백과라는 이름에 걸맞게끔 임신의 처음부터 아기키우기까지 차례차례 정리되어있습니다. 임신의 개월수가 한달한달 지날때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해야할 일들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책과 실제로 내가 겪는 일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경험이 없는 첫 임신에 든든한 가이드 역할을 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임신 뿐 아니라 육아까지 정리되어 있다보니, 출산 후 경황없는 와중에 아기를 키우는 데 알아야 할 사항들을 빨리 찾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닥치기 전에는 아무리 책을 읽고 상상을 해봐도 이해가 잘 되지 않던 이야기들이 그 순간이 되니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는 점이지요. 아기가 2돌이 될때까지는 열심히 이 책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첫 임신과 첫 출산,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들도 많고 경험도 없어 불안하기만 하지만 옆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는 든든한 가이드같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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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14. 23:07

[별의꿈's review]유전자 인류학


유전자 인류학
존 릴리스포드 지음 /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 펴냄
평점
 

 '검은 이브'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몇십만년동안 진화를 거듭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인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윈이 처음 진화론을 주장한 이후로 인간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화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지금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과거를 밝히기 위한 연구는 화석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크로마뇽인이라거나,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까지 모두 화석을 통해 밝혀진 사실들이지요. 하지만 생물학이 발전하면서 화석 뿐 아니라 유전자를 통해서도 진화의 모습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유전자는 인간 뿐 아니라 생물의 역사를 밝혀낼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에 존재하는 유전자는 오랜 세월동안의 돌연변이들이 누적된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고, 우리의 부모는 우리의 조부모로부터, 또 그 조부모로부터.. 이렇게 먼 윗대로부터 유전자는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지요. 학자들은 이 유전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하여 인류 진화의 역사를 조금씩 조명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공통 조상은 아프리카에 살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 우리의 조상은 '검은 이브'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유전자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밝혀나가는 연구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최초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진화의 역사, 그리고 가까이는 우리의 조상이 어디에서 왔나하는 부분까지 인류학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어떻게 유전자를 이용하여 연구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저자가 쓴 책이라서 상세한 설명에, 주제별 논쟁점이나 해결해야 하는 부분 등을 명료하게 짚어내고 있지만 책은 쉽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유전자라는 단어가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해졌다고는 하지만, 학자들이 연구하는 전문적인 이론의 바탕까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세균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세균의 종을 확인하는 실험을 곧잘 하곤 합니다. 원리는 비슷합니다. 유전자 정보를 서로 비교해서, 유전자가 비슷할 수록 서로 가깝다고 판정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실험을 해보다보면 유전자 정보가 종을 구분하는 완벽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이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류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전자는 과거를 밝히는데 분명 유용한 도구이지만,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화석과, 해부학적인 그리고 지질학적, 역사적 정보까지 결합하여 분명하진 않지만 인류의 역사를 희미하게나마 조금씩 밝혀가고 있는 것이지요. 

 단지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인류학에서의 이슈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슈들을 밝혀내기 위해 어떤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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